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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갇힌 걸까? 여긴 우리 집이잖아 불을 끄며 네가 말했다
<궁금증> 최영민 그는 곁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이 되었고 솔직한 사람이었다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창문을 열면 벌레가 들어왔고 창문을 닫으면 먼지가 날렸다 생명을 늘리는 일과 생명을 줄이는 일 중에 더 보기…
주머니시는 사람들이 문학을 가볍게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한 서적입니다.
담뱃갑 형태의 패키지에 20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주머니시는 문학을 즐기기에, 선물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주머니시는 다양한 작가가 참여하는 서적입니다.
주머니시는 128명의 주머니시 작가와 협업하여 만든 시집으로 작가의 글을 소개하는 문학컨텐츠 플랫폼입니다.
판매를 통해 참여 작가에게 인세를 제공하고 작품활동을 지원합니다.
컨셉 디렉팅, 브랜딩
<궁금증> 최영민 그는 곁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이 되었고 솔직한 사람이었다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창문을 열면 벌레가 들어왔고 창문을 닫으면 먼지가 날렸다 생명을 늘리는 일과 생명을 줄이는 일 중에 더 보기…
<냄새> 김연수 돈도 지식도 없는 우리는 가난했지만 사랑을 모르지는 않았기에 어린 숫자를 하나씩 모닥불에 던져 넣으면서 사랑을 지펴갔다. 시큰한 바람이 불 때쯤 무심한 듯 내 옷장에 자리한 너의 옷 너의 냄새 어리고 우스운 그러나 더 보기…
<소리내어읽어보시오> 조째즈 어제는 바람이 좋고 사람이 싫었다 오늘은 비가 왔는데 신은 어디에 자고 가려나 길을 걸었다 널뛰는 마음과 삼키는 처음 사이에서 함께 걸었는데 그 아이 도는 팽이처럼 나에게 다가왔는데 농담 나는 언제나 그것이 어려웠었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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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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