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문장
기댈 곳이 생기면 잔바람에도 시리도록 아파야하니
본문
마음을 고이 꽁꽁 묶어 싼 뒤
저 바다 너머로 풍덩 던져버리자.
나는 누군가를 품에 안기에는
너무나도 나약하고 외로운 사람이라
아아 그리하여도 기대고 싶은 외로움은
기대하고 싶은 내 마음은
바다를 헤엄쳐 내 앞에 작게 웅크려
내 눈치를 보는구나
아아 시린 바람에 눈가가 울척거린다.
나의 허무한 외침들은 그들에게 무의미한 것을
절절히 아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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